room 03
Love
사랑
"가장 단단하고 영원할 것 같은 삶의 유대감이 형성되는 때는
어린시절인 것 같아요."
살아가다 보면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견고한 관계가 만들어지곤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언어가 생겨나기도 하지요.
에바 알머슨은 우리 모두가 어린시절 형제자매와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만들어 공유하던 특별한 의미의 단어와 몸짓에 대한 기억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표현들은 기억을 계속해서 공유해야만 존재할 수 있기에
그녀의 그림속에선 숨은그림을 숨겨놓듯이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어느 특별한 날 2020